기본 정보
Material Wood, Mother-of-Pearl, Metal
Dimensions 137 x 35.5 x H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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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jian Studio



Consciously or unconsciously, we tend to interpret the connotative meaning imbued with an object. When it comes to art, this tendency stands out more. For this reason, art interpretation becomes unintelligible, as a result, the artwork loses the opportunity to fully express itself. Rather than finding the hidden meanings in the work and decoding it, sometimes we need to liberate ourselves to fulfill the true meaning of recognition. 'Hwajodo', a Bird-and-flower painting, does not require a specific attitude towards the paintings. Familiar motifs of birds and flowers in this painting, rather than attaching a significant political-ideological concept to it, is already delightful and excellent for decoration. The symbolism behind each subject is incidental.

On the other hand, <Hwajodo> is aesthetically easy to appreciate, but it is difficult to draw. Since everyone knows how flowers and birds look like, it is impossible to be a great painting by simply reproducing their appearances. It is possible only through delicate and detailed observations, excellent compositions, great drawings, an exceptional sense of color, and many experiences in paintings are harmonized. The sincerity in cutting out pieces of mother-of-pearl and techniques of embroidering one leaf and one bird beautifully allow us to imagine a painter from the Chosun Dynasty laid a paper down to start painting in splendid hand movements. Not to mention the brilliant light of mother-of-pearl.

A marvelous pair of birds and flowers in full bloom reveal the energetic birth of nature, its marvelous beauty, and brilliant harmony. Hwajodo pursues a harmony in life with nature, relaxes the mind and eyes of the beholder, and gives tremendous comfort. For that reason, from the royal family to the general people, all classes endeared this representative folk painting.


우리는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대상에 의미를 부여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예술을 대할 때 더 두드러지는데, 때로는 그 해석이 난해해서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무언가를 찾아내려고, 읽으려고 애쓰기보다, 가끔은 다 내려놓고 그냥 눈에 보이는 그대로 느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즐긴다는 말은 바로 이런 의미일 것이다. 꽃과 새를 그린 그림을 통칭하는 화조도는 그림을 대하는 특정 태도를 요구하지 않는다. 주위를 둘러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새를 그린 이 그림은 특별한 정치적 사상적 개념을 붙이기보다 자연을 그대로 담았기에 보기 편안하고 장식성 또한 뛰어나다. 각각의 생명체들이 지니는 상징성은 부수적이다.


보기는 편하지만 그리기는 어려운 것이 화조도인데, 모든 사람이 꽃과 새의 생김새를 알기 때문에 대충 생각해서 그릴 수가 없는 것이다. 섬세하고 세밀한 관찰력과 뛰어난 구성력, 소묘, 색채감각, 오랜 경험이 조화를 이루어야만 가능하다. 자개 조각을 자르고 모양을 만들어 잎 하나, 새 한마리 등을 아름답게 수놓은 정성은 종이를 펼쳐놓고 화려한 손놀림으로 그림을 그려나갔던 조선시대 화가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자개의 영롱한 빛은 말할 것도 없고.


한 쌍의 새와 활짝 핀 꽃은 생명의 탄생과 조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추구하는 화조도는 보는 사람의 눈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에 위안을 주며, 왕실부터 일반 백성까지 계급을 막론하고 사랑받았던 대표 민화이다.